TPU 튜브, 클린처 로드 자전거 1년 사용한 후기

TPU 튜브 1년 사용 후기 포스팅입니다. 지난 1년간 TPU 튜브를 사용했습니다.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일년간 사용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TPU 튜브를 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PU 앞으로도 쓸것인가? 결론부터

TPU 튜브 일년 사용한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저는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무척이나 가볍고, 어디든 가져 가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총 6개의 TPU 튜브를 사용했습니다. 앞 뒤 튜브를 기준으로 주행중 펑쳐가 난 경우는 두 번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TPU 튜브는 내구성이 나쁘다는 평이 많지만 제가 실제로 사용해본 TPU 튜브의 내구성은 그리 나쁜편이 아니였습니다.

클린처 타이어 어떤 튜브를 쓸가?

클린처 타이어를 쓰는 사람들의 첫번째 고민은 아마도 어떤 튜브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튜블리스와 같이 펑크 대비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튜브를 어떤것을 쓰느냐에 따라 펑크도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고, 주행감도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같이 장거리를 많이 라이딩 하는 분들은, 무게와 내구성을 기준으로 어떤 튜브를 사용할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클린처 타이어용 TPU 튜브 장단점은?

지난 일년동안 사용한 TPU 튜브 장단점을 빠르게 살펴 보겠습니다.

항목TPU 튜브부틸 튜브
1️⃣ 무게초경량 (약 28g ~ 40g)
예: RideNow TPU 튜브 36g, JSC TPU 튜브 28g
상대적으로 무거움 (약 150g ~ 250g)
예: Schwalbe 내부 튜브 B+c Presta 700 / 28-32 약 200g
2️⃣ 내구성높은 인장 강도, 내마모성 우수
펑크 저항력 강함
⚠ 림 브레이크 열에는 취약, 디스크 브레이크 추천
패치 수리 가능, 일상 내구성 높음
충격·고온에도 안정적
⚠ 무게·두께로 인한 탄성 저하
3️⃣ 공기압 유지력제조사 스펙상 매우 우수
그러나 실제 사용 시 자주 보충 필요했음
매우 우수
오랫동안 검증된 성능, 일반적으로 TPU보다 보충 빈도 낮음
4️⃣ 가격 (한국 기준)상대적으로 고가 (₩13,000 ~ ₩20,000)
예: RideNow TPU ₩14,150, JSC TPU ₩13,000
경제적 (₩6,000 ~ ₩16,000)
예: Schwalbe 내부 튜브 ₩8,000,
Specialized Tube ₩8,00
부틸튜브_TPU튜브_비교
부틸튜브 (좌) TPU 튜브(우), TPU 튜브 펑크패치 (맨 우측)

장점

가볍다

우선 첫번째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부틸 튜브보다 무척이나 가볍다는 것입니다.

일반 부틸 튜브가 150g 수준인데 비하여, TPU 튜브는 50g 미만입니다. 즉 앞, 뒤 튜브를 모두 사용해도 100g 수준으로 뷰틸튜브 대비 1/3 수준입니다.

몇 백그람을 경량화 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로즈 자전거를 기준으로 본다면, 200g 경량화는 대단한 것입니다.

주행감 개선

제가 느낀 두번째 장점은 치고 나가는 주행감이 좋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주행감이 TPU 튜브가 나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 TPU 튜브는 경량화를 통해, 보다 가볍게 치고 나가는 성능이 좋아지며, 주행감 성능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묵직하게 밀고나가는 느낌 보다는 가볍지만 경쾌한 라이딩 느낌은 오히려 부틸 튜브 보다 좋다고 느껴젔습니다.

부피감, 가지고 다니기 좋음

가벼운 만큼 부피도 매우 적어서 작은 공구통에 넣어 다니고 좋습니다. 필요시 두개를 가지고 다녀도 좋습니다.

저는 장거리 라이딩시 튜브를 두 개 이상 가지고 다닙니다. 이때, 부틸 튜브의 무게와 부피는 생각보다 많은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거기에 CO2 카트리지까지 추가하면 이동시 짐은 상당히 많아 집니다.

이에 반해 TPU 튜브는 정말 가볍고 부피도 적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참 좋습니다.

단점

하지만 이런 TPU 튜브도 물론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내구성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제가 일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불량

제가 제일 불편해 했던 것은 TPU 튜브의 초기 불량입니다.

가장 불편했던 점이지만, 가장 많은 단점을 절대 아닙니다. 지금까지 총 6개의 TPU 튜브를 사용했지만, 초기 불량은 1개 정도 발생했으므로, 불량률은 17% 수준입니다.

갯수는 1개지만, 저처럼 장거리 라이딩시 TPU 튜브를 가지고 가는 사람의 경우, 초기 불량이 혹시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문제는 조금 심각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장거리를 가는데, 여분으로 가지고 가는 튜브가 불량일 수 도 있다는 불안감은 꽤 많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공기 유지 성능

두번째로 불편한 점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부틸 튜브 대비 공기가 조금씩 더 많이 삐진다는 것입니다.

일반 부틸 튜브는 3일에 한번 정도, 튜브에 공기압을 확인하고 넣었던 방면, TPU 튜브는 이틀에 한번 꼴로 공기압을 체크해야 했습니다.

처음 90psi 공기를 넣고 이틀이 지나면 80pis 수준입니다. 즉 하루에 5psi 씩 바람이 빠진다고 보면 됩니다. 부틸 튜브 대비 확실히 더 공기가 잘 빠지는 것 같습니다.

열내구성, 재사용 불가?

TPU 튜브를 재사용이 가능한지 아직 확인하지 못한것도 불편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장거리 라이딩 시, 부틸 튜브는 수리해서 재사용이 쉽게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펑크난 튜브를 수리해서 일년 이상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TPU 튜브는 수리가 되지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TPU 튜브는 튜브 패치가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어디에서도 TPU 튜브를 재사용 했다는 내용을 본적이 없습니다.

더욱이, TPU 튜브의 경우, 열에 의한 변형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전동 펌프를 사용할 때, 튜브 입구가 열에의해 녹지 않게 하기 위해 별도의 튜브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자전거용 미니 전동 펌프 추천


클린처 튜브로 TPU 계속 사용할 것인가

앞서 미리 결과를 말씀드렸지만, TPU 를 사용한 후, 부틸 튜브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볍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주행감을 포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일년간 6개의 TPU 튜브를 사용했지만, 주행중에 펑크가 난 경우는 두 번뿐이었기 때문에, 펑크 보호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TPU 튜브 저처럼 클린처 타이어를 사용하며 가볍고 주행감 좋은 튜브를 원하는 분들께 유일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