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C 아이벡스2.0 롱텀 리뷰

아이벡스2.0 은 우리나라의 대표 브렌드인 HJC에서 제작한 헬멧입니다. 예쁜 디자인과 훌륭한 성능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지난 2년간 사용해본 아이벡스2.0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구매 이유


자전거 부품 중 가장 안전에 영향을 주는 제품은 바로 헬멧일 것입니다. 또한 헬멧은 외부에서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자전거 용품,부품 중에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입문 후 항상 안전을 기준으로만 헬멧을 고르다 보니,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단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된 헬멧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디자인적인 새로운 헬멧이 필요했고, 때마침 자주 가는 샵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아이벡스2.0 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날렵한 좌-우 디자인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헬멧을 변경한 목적 자체가 디자인이 좋아서 아이벡스2.0을 선택한 것이였습니다.

아이벡스2.0은 버섯돌이‘가 되지 않는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전 헬멧인 ‘지로 씬더 헬멧’ 보다 착용 시 좀더 슬림한 좌-우를 보여줍니다.

최근 트렌드인 렌즈가 큰 고글과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옆에서 봤을 때는 다소 앞 뒤가 다소 길게 느껴 질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길게 뻗은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 : M (본인 머리 군모 기준 58)
무게 : 200g

아이벡스2.0, (ibex2.0) 헬멧,착용하고 라이딩하는 나의 모습
홍진 ibex2.0 헬멧


시원항 통풍 성능, 다소 아쉬운 셀핏 기능


홍진의 최상위 라인업인 만큼 기능에 있어서도 훌륭합니다.

정수리 부분에 플라스틱 지지대가 있어, 착용했을 때 정수리 상부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헬멧 앞쪽에서 들어온 공기가 그 공간을 통해 뒤로 흘러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기존 헬멧 대비하여 여름철 사용 시 머리땀이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입니다.

셀핏 (selfit) 이라는 헬멧 자동 맞춤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머리를 감싸 잡아주는 내부 부품이 별도의 다이얼 없이 머리크기에 맞게 조여지고 늘어나는 기능입니다.

솔직히 저는 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 처럼 다이얼로 조여주는 타입이 제 머리에는 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너 부품, 셀핏의 불량


셀핏의 깊이, 즉 머리 기준으로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게 내부 플라스틱을 잡아주는 부품이 너무 헐렁합니다. 머리 지지대를 내려 뒷통수까지 잡아주게 해 놓으면 라이딩 중 어느새 위로 올라가 버립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런 문제는 제품 불량이고, 초기 생산 제품에 이런 불량이 많았다고 합니다.

혹시, 셀핏이 적용된 제품에 위와 같은 불량이 있다면 본사에 AS를 신청하면 헬멧 자체를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구매 후 바로 확인해서 교환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셀핏이 높낮이를 조절하는 부품이 고정이 안된다.
헬멧의 내부 1) 사진 아래 플라스틱 부분이 상부유로임, 2) 사진 상단 흰색 부품이 셀핏, 위아래 고정이 안되는 불량이다


글을 마치며


지난 2년간 내 머리를 잘 보호해준 멋진 헬멧입니다. 약간의 불량으로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이외에 큰 문제 없이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벼운 충돌로 헬멧에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이제 다른 헬멧을 알아 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만, 다시 또 아이벡스2.0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과 성능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