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후기, 독감 걸린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아직 독감이 끝나지 않아 벌써 3일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슬픈 사실은 A형 독감에 걸린줄도 모르고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것입니다.
황금연휴에 A형 독감이라니
2025년 설 연휴는 임시 공휴일 지정과 함께 개인 휴가 하루를 보태면 일주일 이상 길게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연휴 전 날씨도 따듯하여, 겨울이긴 하지만 충분히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씨라 생각되서 장거리 라이딩을 계획하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1월 두 번째 장거리 라이딩, 딱 6시간 가량 자전거를 타고 바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으슬으슬 오한이 오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점점도 아파지는 몸상태로 병원을 방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A 형 독감”
코로나 이후 왠지 모르게 무섭게 병을 진단 받은게 첫 번째 였습니다.
이게 분명 전조증상이었다 (A형 독감 잠복기)
사실 이런 전조 증상은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A형 독감 전조증상
가벼운 미열, 가벼운 목 통증 (간질거림), 맑은 콧물 등, 사실 독감 판정을 받기 전부터 이런 전조 증상은 삼일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가벼운 감기라 생각하고 병원에서 간단한 감기약을 처방 받아 먹는 중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러 간 일요일 아침도, 이틀간의 감기약 복용으로 몸이 비교적 개운한 상태였고, 날씨도 영상으로 따뜻하다고 판단하여 자전거를 탄 것이었습니다.
A형 독감 잠복기 (2일~3일)
독감 판정을 받으며 의사선생님께 문의해보니,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틀 삼일 정도라 합니다.
처음 목이 칼칼했던 목요일이고 독감 증상이 있어 라이딩이 갔다 집으로 복귀한게 일요일이니, 정확히 3일 만에 본격적인 독감이 시작된 것입니다.
독감 백신 접종, 효과는? (접종자와 차이)
생각해 보면, 저희 아내도 지난주에 독감을 앓았던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증상이 저와 정말 비슷했거든요.
다른 점은, 예방 접종을 받았던 와이프는 저보다 고열도 없었고, 증상도 하루만에 자연적으로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와이프는 작년 가을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다고 안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쉽게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을 와이프와 저의 사례를 통해 임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형 독감 증상들
첫 번째 증상, 고열
독감이 걸리니 첫 번째 증상은 고열입니다. 체온이 38.7도 까지 올랐고, 이후 4시간 ~ 6시간 주기로 38도와 37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고열이 아니 몸이 많이 아프네요. 하루종일 누워 있습니다.
맑은 콧물
제 경우는 맑은 콧물이 나네요. 코가 막히지는 않는데, 가끔씩 콧물이 나옵니다. 코감기 처럼 심한 정도는 아니라 지낼만은 합니다.
살살 아픈 배
이상하게 배가 살살 아픕니다. 아주 살살, 딱히 많이 아픈것도 아닙니다. 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에 앉으면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특이한 증상입니다.
잔잔한 근육통
다른 분들은 근육통이 심하다고 하는데, 저는 근육통이 없지는 않지만 그리 심한편은 아닙니다. 그냥 온 몸이 뻐근합니다. 이런 몸상태로 100km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생각하니, 저도 참 대단합니다.
특히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지, 무릎이 가장 많이 아프네요. 열이 오르면 몸이 아프고 열이 내리면 괜찮아지고가 반복됩니다.
설 명절은 어떻게? A형 독감 격리 기간
의학 유튜버, 각종 의학 정보 사이트에서는 반드시 독감 격리 기간은 일주일 이상 가지라고 합니다. (위 국가정보포털 참고)
특히, 온 가족이 만나야 하는 설 명절에 나이드신 부모님께 독감을 전파 시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그래서 양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해고 방문을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안방에 홀로 격리되어 패드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은 이렇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었던 올 설 황금 연휴는 이렇게 독감 치료로 끝이 나네요
독감 후기를 마치며
지금까지 A형 독감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잠시 열이 내른 틈을 타서 블로그 포스팅을 합니다. 여전히 열이 오르면 너무 아프네요.
독감 예방접종을 할 껄, 수 만번 후회중입니다.
제가 독감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저처럼 전조 증상이 있었음에도 ‘자전거 타기’ 와 같이 무리를 하여 독감이 심해지는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남깁니다.
부디, 이번 A형 독감 유행을 잘 넘기시기실 기원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아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