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전복값 과 애순의 엄마가 담임에게 전달한 촌지는 요즘 물가로 따지면 얼마 정도의 가치일까요? 저는 왜 이게 궁금한지 모르겠지만 구글링과 챗GPT를 활용하여 그 수준을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공유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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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값 백 환, 요즘 물가를 기준으로는?
결론만 빠르게 말씀드리면, 백 환은 요즘 물가를 기준으로는 대략 만원 정도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폐 개혁을 통해 단위도 바꾸고 시대에 따른 시세 변동도 있어 ‘대략 만원’ 으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계산은 다음처럼 가정하고 진행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즘 물가, 구매력을 고려하면 대략 5,000원 상당의 구매력을 가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1. 1962년 화폐 개혁 (환 → 원) 비율
1962년 6월 10일, 우리나라는 기존에 사용하던 화폐 단위 ‘환 을 원으로 바꾸는 화폐 개혁을 하게 됩니다.
이때 1원 = 10환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따라서 극 중 100환이라는 전복값은 이 공식에 따라 ’10원’이라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2. 물가 상승률 반영(1960년 → 2025년) 비용
작중 전복값 계산을 단순 환전 비율만 따지는 것을 여러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반드시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1960년 이후 2025년까지 물가 상승률 입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의하면, 1960년 이후 물가는 대략 1,000배 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960년 라면 한 봉지는 약 10환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라면 종류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현재 약 1,000원 이라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복값 10원을 1000배로 계산하면, 약 10,000원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실질 구매력을 고려하면 ?
당시 다른 제화들과 상대적인 비용 차이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실질 구매력’ (Real Purchasing Power)를 고려하여 상대적인 비용을 추정해 봐야 합니다.
1960년대 당시에 한 끼 식사는 대략 400환 (300~500환) 정도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100환은 식사 비용의 1/3 ~ 1/5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한 끼에 12,000원에서 14,000원 수준이니, 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전복 가격은 대략 3,000원 ~ 5,000원 수준이라고 보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4. 오늘날 전복 시세와 비교하면 ?
요즘 전복값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쿠팡을 찾아보니 제법 큰 전복 대자를 기준으로 대략 1kg 에 35,000원 에서 45,000원 정도합니다.
1kg 에 대략 8~10마리가 기준이라고 합니다. 한 마리에 대략 3천 원에서 5천 원 정도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전복값, 100% 자연산인데 다소 아쉬운 가격
단순히 가격만 보면 지금이나 1960년이나 전복값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극 중 전복은 해녀가 직접 채취한 100% 자연산임을 감안하면 조금 싼 듯한 느낌입니다.
100환이 아니라 300환 또는 400환 (만 원 ~이만 원 )을 받아도 될 정도의 자연산으로 무척이나 신선한 놈이라 그 가격에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애순 엄마의 촌지 수준은?
전복 계산을 통해 애순 엄마는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전복값)
그렇다면 애순 엄마가 주인공 애순의 담임 선생님께 전달한 촌지의 가치는 어떨까요? 애순 엄마는 빳빳한 새 지폐로 총 4,000환을 촌지로 건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000환은 약 50만 원에서 100만 원 상당의 구매력을 가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1. 1962년 화폐 개혁 (환 → 원) 비율
앞서 전복값 100환은 10원이라고 하였습니다. 동일 비율을 적용하면 4,000환은 원화 기준으로 400원입니다.
2. 물가 상승률 반영 (1960년 → 2024년) 비용
1960년 이후 한국의 물가는 대략 1,000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앞선 계산 비율을 고려하면 400원 × 1,000 입니다. 따라서 약 400,000원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실질 구매력을 고려하면?
1960년대 초반 4,000환이면, 쌀을 약 80kg 정도 구매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1960년 기준 1kg 에 약 50환) 이는 당시 기준으로도 고급 양복 한 벌 구입할 수 있는 큰 돈입니다.
이 점을 감안하면 현재 기준으로 보면 약 50만 원~100만 원 상당의 구매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시 교사의 초봉이 10,000환 정도였다고 합니다. 극중 애순의 엄마가 선생님께 건낸 금액은 그녀의 생활 수준 및 당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선생님 월급에 50%에 육박하는 상당한 금액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싹 속았수다’ 전복값, 촌지의 가치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폭싹 속았수다’ 극중의 ‘전복’과 ‘촌지’ 의 가치가 어느정도 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전복’ 은 생각보다 다소 아쉬운 가격, ‘촌지’ 는 생각보다 너무 큰 금액이었습니다.
애순을 사랑하는 엄마 ‘전광례’ 의 사랑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약간 울컥하네요.
앞으로 공개될 나머지 회차에서도 지금처럼 제가 궁금한 사항을 중심으로 알아본 내용을 함께 공유헤 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참고, 1960년대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1960년대 초반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약 10,000~15,000환 정도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당시 직장인의 평균 월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통계청 – 한국의 물가 변동 및 생활수준 변화 보고서)
• 공무원 초봉: 약 10,000환
• 은행원: 약 15,000환
• 대기업 사원: 약 20,000환
• 교사: 약 8,000~12,000환
• 노동자 평균 임금: 약 5,000~10,000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