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뒷드레일러 풀리 교체에 관한 포스팅을 남겨 봅니다. 풀리는 체인과 뒷 드레일러, 스프라켓를 연결해주는 부품으로 작은 부품이지만 의외로 체인 구름성과 변속 성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품입니다. 오늘은 제 자전거의 풀리 교체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자전거 체인이 뒤로 안 돌아간다
언제부터인가 자전거를 타며 패달을 뒤로 돌리면 드레일러가 끌려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체인이 부드럽게 뒤로 회전하는 것이 아닌, 턱턱하고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돌릴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잊고 자전거를 탔지만, 정차해서 출발할 때, 클릿 페달을 원하는 위치로 옮길 때마다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왜 안돌아 가지
주말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세차 하면서 문제를 좀 더 꼼꼼히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체인을 분리하고, 스프라켓도 분리하여 디그리셔로 깨끗이 닦아 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왠지 찜찜한 기분이 계속 들었습니다.
평상시 풀리는 항상 기름 찌꺼기가 많이 끼는 곳이라 디그리셔로 꼼꼼하게 닦아 냈지만, 왠지 오늘은 풀리 자체를 분리 해서 닦아내고 싶었습니다.
조심스럽게 풀리를 뒷드레일러에서 분리해 내고 손으로 풀리를 돌려보니 역시나 마칠이 심해지며 잘 돌지 않습니다.
디그리셔를 쓱쓱 뿌려대며 이리 저리 돌리며 닦아 내었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큰 결심을 하고 풀리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상판을 분리하고, 가스켓을 걷어 내니 베어링이 나왔습니다. 베어링 안쪽까지 휠셋 허브바디용 그리스를 꼼꼼하게 발라 구름저항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였습니다.
문제는…
뻑뻑하지만 그래도 돌던 그 풀리가 분해, 청소, 조립 이후에는 아예 꿈쩍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체인이 잘 돌지 않아 진행한 청소였는데 일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풀리도 종류가 있다
베어링 사이에 스며든 그리스를 꼼꼼히 다시 닦아내고 베어링을 덮고 있던 Gasket 을 여닫으며 구름성을 테스트 하길 30분 정도…
그렇게 풀리는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 샵을 수소문 했지만 제 자전거에 맞는 풀리는 바로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교체하는 부품이 아니다 보니 자전거 샵들이 제고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배송을 기다리며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풀리는 제품 모델명에 따라 그 형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 뒷 드레일러가 울테그라 R8000 11단 모델로 전용 풀리를 꼭 써야 한다고 하네요.
일주일만에 고쳐진 자전거 뒷드레일러 풀리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제품을 5일 만에 받아서 뒷드레일러 풀리를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새제품답게 회전성도 좋고 무엇보다 오염이 되지 않아 좋았습니다.
풀리의 경우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스프라켓 처럼 이빨이 닳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미리미리 교체하는 것이 중요한 부품일 것입니다.
오늘은 조금 힘들었지만 새롭게 교체한 ‘자전거 뒷드레일러 풀리’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