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사 중 힘든 것 중 하나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도와주니 정말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음식물 처리기 종류를 간단히 알아보고, 제가 1년간 사용한 제품의 리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음식물 처리기 종류
음식물 처리기의 기본 정보
어떠한 방식이든 공통으로 음식물 처리기는 주방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의 양을 1/10 이하로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가정에서 가장 처리하기 어려운 음식물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해 줍니다.
시장에는 대략 ‘건조 분쇄 방식’, ‘미생물 방식’, ‘싱크대 설치, 분쇄 배출’ 방식 등 세 가지 타입이 가장 많으며, 환경 문제와 법안 문제로 ‘싱크대 설치, 분쇄 배출 방식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간혹, 음식물 처리기를 거친 부산물은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엄밀히 말하면 지자체별 관련 법규가 마련이 안 돼 서 규제가 안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처리된 부산물은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합니다. 원래 양 대비 1/10 이하로 줄기 대문에 비용 걱정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건조 분쇄 방식 (대표제품 : 스마트 카라)
원리 : 히터를 사용해 1차 건조 후 분쇄 (가끔 히트펌프 건조식이 있으나 성능이 낮음)
장점 : 너무나 깔끔한 음식물 처리, 필터 유지 시 냄새 없음, 처리시간 짧음 (미생물 방식 대비)
단점 : 너무나 비싼 유지비 (필터 수명 3개월, 필터값 약 7~8만, 일 년에 21~25만원 유지비), 제한적 용량 (2~5리터)
미생물 방식
원리 : 음식물 분해 미생물 사용, 음식물을 미생물로 퇴비화함
장점 : 친환경, 냄새 없는 깔끔함, 대용량 (10리터 이상)
단점 : 처리 불가 음식물이 많음, (캡사이신류, 뿌리 채소, 두꺼운 씨앗 등)
기타, 싱크대 설치, 분쇄 방식
- 보통은 분쇄한 처리물을 하수도로 바로 버리지 않고 보관용 통이 별도로 있다고 홍보, 판매 합니다만 실제 설치 시 보관 통을 제외하고 하수도에 직결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이 경우, 불법입니다. 나 하나 때문에 아파트 동 전체 하수관을 막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린클 후기
장점
음식물 처리 깔끔함
- 일 년 동안 사용하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밥을 먹고 바로바로 음식물을 버릴 수 있어 너무 깔끔하였습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국물이 뚝뚝 흐르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가 없었습니다.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너무 편안해지더라구요
디자인
- 주방 디자인과 잘 어울리게 작고 예쁩니다. 저희가 용한 모델은 ‘린클프라임’ 제품이었습니다. 가로, 세로 30센티미터에 높이가 50 센티가 조금 안 되는 크기로 주방 어디에 놓아도 디자인이 잘 어울렸습니다. 저희는 바로 주방에 놓고 사용하였습니다.
소음
- 간혹 , 소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린클의 경우, 24시간 켜놓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미생물을 증식해야 하거든요. 그 때 내부에서 교반기가 돌게 되는데 이게 돌아가는 소음이 조금 있습니다만, 그리 신경이 쓰이는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냄새
- 음식물 처리기를 구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일 텐데요. 우선 뚜껑을 닫으면 냄새가 거의, 거의 안 납니다. 음식물처리기에 코를 져가면 조금 날 정도고 한여름에 사용해도 냄새가 거의 안 납니다.
- 초기 미생물을 배양하기 위해 미생물을 처리기에 넣으면 한약 냄새가 납니다. 이후 음식물을 넣어도 불쾌한 냄새가 아닌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단점
처리 불가 음식 (매운 것, 뿌리 질긴 것)
-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야채가 많고 김치같이 매운 음식이 많은데, 린클의 경우, 미생물 방식의 한계로 캡사이신이 많은 음식이나, 뿌리가 단단한 제품은 잘 분해를 못합니다.
- 그래서 저희는 김치는 씻어서 잘게 잘라 처리 하였습니다. 80% 정도는 처리가 되나, 가끔 시래기나 무청같이 심이 있는 음식은 분해가 되다가 휴지 길게 돌돌 말아 놓은 것처럼 남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손으로 제거해 주었습니다.
- 손으로 제거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처리기 내부 미생물 덕분에 그냥 흙이 안에 있는 것이거든요.
미생물 교체 비용
- 일 년 정도 사용하니 미생물을 바꿔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물론 제조사에서는 평생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초반에 있던 내부 숯이 처리된 미생물 흙을 퍼서 버릴 때마다 없어져서 처음 구수한 냄새가 점점 진해지고 있거든요.
- 교체하는 비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5만 5천 원 정도 하네요. 일년 정도 더 쓰다가 교체를 생각해 봐야 할까요 ?
글을 마치며
지난 일 년간 사용한 린클 음식물 처리기는 집에 있는 가전 제품 중 만족도 최상위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사용하면 진짜 삶이 변한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편리하고 깨끗했습니다. 또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불편한 점도 약간은 있었지만요.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