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랜도너스 플래시 이벤트를 무사히 완주하고 복귀하였습니다. 올해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비와 함께한 우중 라이딩 진행이 되어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우중 라이딩 준비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2025년 플래쉬 후기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5년 플래쉬, 서울에서 광주까지 360km 대장정
플래쉬는?
플래쉬는 랜도너스 이벤트 중 유일한 팀 이벤트 입니다.
총 거리는 360km 로, 참가한 사람들이 팀을 구성하고, 코스를 구성해서 정해진 시간까지 도착하는 랜도너스 이벤트입니다.
랜도너스 는 기본적으로 개인 이벤트입니다. 여러명이 한꺼번에 탈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이 등록하고 개인이 타는 개인 이벤트 인 것에 비하여 ‘플래쉬’ 는 랜도너스 이벤트 중 유일한 팀 이벤트입니다.
2025년 플래쉬, 하루종일 계속된 비와 바람
저는 매년 함께한 팀과 플래쉬 이벤트를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함께한 분들과 즐거운 맘으로 플래쉬를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이맘때 쯤이면 날씨가 따듯하여 자전거를 타기 정말 좋은 시즌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모든 랜도너스 브레베는 어렵습니다. 날씨가 엄청 쌀쌀했습니다.
게다가, 일기예보상에는 하루종일 비가 오는 것으로 나와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예상처럼 자전거를 타는 24시간 동안 토요일 오전 2~3시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비가 내려 너무나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게다가 하루종일 남풍이 불었습니다. 광주를 향해 내려가는 우리팀에게 너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23시간 50분, 무사완주
덕분에 23시간 50분에 무사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야간 라이딩과 새벽 라이딩은 역시나 항상 즐겁고 행복한 추억입니다. 비를 살짝 머금은 메테세콰이어 길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었습니다.

우중라이딩 팁
이번 플래쉬는 정말 하루종일 비가 계속되어 제대로된 우중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중라이딩은 일반 라이딩과 상당이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고 경험한 우중라이딩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자전거를 타기전 준비
우중 라이딩 준비물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려면 몇 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갑자기 비를 맞으면 어쩔 수 없지만, 비가 오는 상황을 미리알고 준비해야 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Wet type 체인오일 : 비가오면 체인 오일이 쉽게 씻겨 나갑니다. wet type의 체인오일을 도포하여 오일이 씻겨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휀더 : 일반적으로 로드 자전거는 휀더를 장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휀더가 있으면 뒷바퀴에서 튀어 올라오는 흙탕물을 방지할 수 있어, 패드를 좀 더 오래 뽀송뽀송할 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환경이 예정되어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부품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전조등 및 후미등 : 전조등과 후미등은 방수 성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후미등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반드시 방수 성능이 좋은 후미등을 준비하여, 자전거를 탈 때 키고 다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자전거를 탈 때 준비
우중 라이딩 체온 유지
많은 분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잠깐 동안 비를 맞으면 생각보다 춥지 않기 때문에, 비를 맞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라이딩 시간이 길어지먼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딩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더 많은 에너지 소모하며 급속도로 추위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중라이딩을 한다면 반드시 비를 대비한 보온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래인자켓이나 우비를 입으면 외부의 비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입게되면 내부에서 땀이 많이 차서 내부는 어떠한 형태가 되어도 젖게 됩니다. 그렇다고 비를 막지 않으면 체온유지가 어렵습니다. 꼭 레인 자켓을 입어야 합니다.
우중 라이딩에는 비옷(자전거용 래인자켓) 또는 비닐 우의를 꼭 입어야 합니다. 속옷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메리노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가 땀이나 비로 젖게 되면 오한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메리노 속옷을 입어 체온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리노는 따뜻합니다.
신발은 비닐커버로 덥거나, 레인 슈커버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 또한, 비를 지연 시켜주는 역할이지 어떠한 경우도 비를 100% 차단해 주지는 못합니다. 2~3시간 우중 라이딩을 하면 내부도 젖게 됩니다.
따라서 슈커버는 비를 지연시키는 역할로 활용하고, 양말을 두 세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세 번재, 라이딩을 마친 후
우중 라이딩을 끝내고 나면 자전거에 뭍은 비와 오염 물질을 잘 제거 해야 합니다.
비가 올 때 자전거를 타게 되면, 비와 함께 도로에 있던 여러 오염물질이 자전거에 뭍게 됩니다. 이런 오염 물질은 자전거 표면을 부식시킵니다. 심할 경우, 구동계가 망가질 수 도 있습니다.
우중 라이딩이 끝난 후 빠른 시일내에 깨끗한 물로 세차를 하고, 완전히 말려 오염을 방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중라이딩, 25년 플레쉬 후기를 마치며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25년 플래쉬 이벤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우중라이딩 이라는 새로운 추억을 또 쌓게 되었습니다.
비오는 환경에서 자전거 타기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하면, 분명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앞서 준비한 것들을 잘 챙겨 즐거운 자전거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