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빕숏 중 패드 성능이 가장 뛰어난 빕숏이라고 하면 흔히들 많은 사람들이 ‘빈텔로 빕숏’ 을 이야기 합니다. 란도너스와 같이 장거리 라이딩을 하다가 보면 엉덩이 보호를 위해 좋은 성능의 빕숏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은 빈텔로 빕숏 이야기 입니다.
첫 느낌
우선 패드가 짱짱해 보였으며, 옷감, 재질은 약간 도톰한 느낌이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현재 집에 있는 데어비 빕숏, 아소스 빕숏, 카스텔리 빕숏과 비교했을 때, 약간 두껍지만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도톰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약간 천이 밀도가 더 높은 느낌. 실제로 입고 땀이 많은 라이딩시에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키 : 172cm, 몸무게 66kg,
사이즈 M
빈텔로 빕숏 장점
비교적 탄탄한 패드 성능
가장 첫 번째 장점은 역시나 비교적 짱짱한 패드 성능입니다.
제작사 측의 설명으로 ‘Elastic interface ULTRA 등급의 장거리용 패드’를 적용하여 7시간 이상의 라이딩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패드가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특히 엉덩이와 안장이 닿는 부분의 두께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소스’ 와 같은 최상위 등급은 아니지만 패드만 놓고 보면 ‘카스텔리 엔듀런스 빕숏’ 보다 오히려 더 좋은 느낌입니다.
최근 리뷰한 ‘데어비 빕숏’ 대비하여 패드 성능은 훨씬 우수합니다. 특히 엉덩이도 좋았지만, 가량이 사이, 즉 안장과 만나는 다리 안쪽 부분도 잘 받춰주는 것이 너무 편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11.9만 원으로 중국산 알리 빕숏을 제외하고는 거의 최저가 수준입니다. 여타의 다른 국내 빕숏들도 10만 원 후반대임을 감안하면 너무나 착한 가격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제작,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
빈텔로는 본사가 울산에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 사이즈 때문에 사장님께 전화 통화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홈페이지 후기를 보니 본인의 체형에 맞게 약간씩 길이를 수정하는 것과 같은 약간의 수정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빈텔로 빗숏 단점
허벅지 밴드 아쉬움
가장 큰 단점은 개인적으로 허벅지 밴드입니다. 밴드가 일명 ‘쏘세시 허벅지’ 만들어 줍니다. 밴드 아래만 조여주는 옛날 스타일로 요즘처럼 입었을 때 핏감도 떨어지고 허벅지가 불편합니다.
대부분의 큰 장점을 허벅지 밴드에서 까먹는 느낌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실리콘 재질이 없어서, 저처럼 실리콘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깨끈 조임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빕숏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빈텔로 빕숏 또한 어깨끈 말림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장시간 라이딩을 하면 어깨끈이 뭉치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피부에 큰 흔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별도의 밴드를 쓰지 않는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현상으로 단가를 위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4년간 라이딩 후기
빈텔로 빕숏은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허벅지 밴드를 제외하곤 딱히 크게 문제가 되는 것도 없고, 특히 패드 성능이 준수한 편이라 중-장거리 라이딩에서 적합하여 애용 중입니다.
재구매 의사를 물어보면, 빕숏은 이미 있으니 같은 패드, 같은 소재를 사용한 7부 빕타이즈를 구매해 보고 싶다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알리의 싸구려 느낌도 싫고 쓸데없어 보이는 높은 가격의 고가 빕숏도 싫은 분들께 훌륭한 대안일 될 것 같습니다.